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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또 캄보디아?" 실종 중국 인플루언서…'납치된 줄 알았는데' 반전 정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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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를 만난다며 캄보디아로 떠난 뒤 실종됐던 중국인 여성 인플루언서가 현지에서 인신매매 조직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 등 외신에서는 캄보디아 경찰이 불법 인신매매 온라인 사기 조직 가담 혐의로 중국 여성 장 모 씨를 지난 13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은 이틀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장씨는 현재 프놈펜 바쑤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입니다.

장씨는 지난달부터 온라인 사기와 국경 간 인신매매 등 범죄를 위해 전문 조직과 공모한 혐의를 받습니다.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범죄 수익이 장씨 명의 계좌로 흘러 들어간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장씨는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오렌지 자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1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입니다.

앞서 이번 달 초 캄보디아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남자 친구를 만난다며 출국했고,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지금 캄보디아에 있고 중국행 항공편을 13일로 예약했다"는 댓글을 반복해 올렸는데, 12일부터 모든 접속 기록이 사라져 가족은 중국 당국과 현지 대사관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김나온 / 디자인: 육도현 / 화면출처: 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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