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다음 공식 방문지인 이집트로 가기 위해 아부다비 왕실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현지시간 19일 이집트로 출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전투기 호위 비행 등의 환대를 받으며 아부다비 왕립공항에 도착했고, 이날 출국 때도 마찬가지로 전투기 호위 비행이 이뤄진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습니다.
UAE는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찾은 중동 국가이자 국빈 방문국입니다.
이 대통령은 첫날에는 현충원·그랜드모스크 방문과 동포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튿날에는 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만나 57분간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7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무함마드 대통령이 특별히 관심을 보인 방산 공동개발·현지생산 협력, UAE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협약 등을 종합하면 35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다음 방문지인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이 대통령은 20일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식 오찬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