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기 특별검사
이재명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간 요청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늘(19일),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과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 승인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앞으로도 특검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완료되지 않은 점,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된 일자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했다"며,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오는 28일, 수사 기간 만료 예정이었으나, 이 대통령이 연장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수사 기간이 다음 달 28일까지 한 달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현재 가동 중인 '3특검'(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모두 3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하게 됐습니다.
채상병 특검은 이번 달 28일, 내란 특검의 수사 기한은 다음 달 14일에 만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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