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오늘(19일) 아침 중부지방과 경북 대부분 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 대관령은 -10.5도, 철원은 -7.0도, 경기 파주는 -6.9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최저기온이 -1.6도였으며 인천은 -0.8도, 대전은 0.5도, 대구는 0.7도 등이었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6∼13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기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상황이 끝나고 서해 쪽에서 비교적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0일과 21일 평년기온(최저 -3∼7도·최고 8∼15도)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평년기온도 높지 않은 시기인 만큼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제주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만든 구름대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한라산엔 전날 올가을 첫눈이 내리면서 꽤 많은 양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산지는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겠습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면서 산불이 나기 쉽겠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