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이 1% 내렸고 S&P 500은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술주와 경기 소비재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우리 시간 내일 아침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순자로 피차이 구글 최고 경영자는 BBC인터뷰에서 AI 거품이 터진다면 모든 기업이 타격받을 거라고 경고하며 AI 호황에 일부 비이성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트럼프 대통령과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간 회담에서 사우디가 대 미 투자를 1조 달러로 늘 리겠다는 발표에 시장의 낙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대규모 투자와 그에 따른 수익화가 부담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4% 내렸습니다.
또 미 소비 심리의 척도로 여겨지는 홈디포가 3분기 실적이 예상치 를 밑돌았고 연간 이익 전망치마저 낮추면서 6%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AMD가 4%, 마이크론이 5%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모델 개발사 엔트로픽의 150달러 우리 돈 약 22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지만 관련 기술주들의 낙폭을 줄이는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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