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킹
일본의 버거킹이 골드만삭스에 매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매각 금액은 700억 엔(약 6천600억 원) 규모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28년까지 버거킹의 일본 매출을 현재의 3배인 1천200억 엔(약 1조 1천300억 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버거킹의 간판 메뉴인 와퍼를 앞세워 일본 내 2위 브랜드인 모스버거를 추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골드만삭스는 홍콩의 투자펀드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AEP)로부터 일본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BK)재팬 홀딩스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BK재팬 홀딩스의 노무라 가즈히로 사장은 2028년도 매출 목표를 당초 600억 엔에서 1천200억 엔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위 브랜드인 모스버거는 2028년 3월 결산 매출 목표를 1천80억 엔으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결산 당시 매출은 961억 엔이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일본의 버거 체인점 수는 맥도날드가 3천5개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어 모스버거 1천311개, 버거킹 308개, 롯데리아 162개, 프레시니스 버거 155개 등의 순입니다.
버거킹은 1993년 일본에 진출한 이후 여섯 번째 주인을 맞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