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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거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연준발 한파 '덜덜' 비트코인 9만 달러 폭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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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10일 만에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늘(18일) 오후 1시 기준 8만 9천900달러, 오전 한때 8만 9천700달러까지 밀리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9만 달러 붕괴는 지난 4월 22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천여 달러 대비 28.9% 하락했습니다.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5~10%대 하락하며 시장 전반이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 증시 역시 AI 랠리를 이끌던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이 하락했고, 가상자산 관련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급락의 핵심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시장 유동성 경색이 꼽힙니다.

가상자산 시장 내부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늘었고,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신규 자금 유입이 둔화하며 하락 압력이 커졌습니다.

업계는 연준의 추가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9만 달러는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이었지만 거시 악재가 겹쳐 무너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김수영 / 디자인: 임도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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