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0.8% 내렸고 S&P500은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금융주와 소재, 기술주 등 5개 업종이 1% 넘게 내렸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 속에 피터 틸의 헤지펀드가 9400만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AI 거품 우려도 이어졌습니다.
다만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인다면 AI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주 연이어 발표될 소매업자들의 실적 발표도 관심인데요.
월마트, 홈디포, 타겟 등 기업들의 실적 공개로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1% 하락했고 알파벳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알파벳 주식을 약 43억 달러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자 3% 올랐습니다.
반면 애플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12월 FOMC를 앞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연준 이사들 사이에 엇갈린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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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여파로 9월 고용동향이 20일에야 발표되는 등 경제지표들이 충분치 않은 탓인데요.
셧다운이 미 금리 전망에도 안개를 드리운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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