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팩트시트에 "대결적 기도 공식화"…대응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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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잠수함

북한이 한미 간 팩트시트 발표와 한미연례안보협의회 공동성명을 거론하면서,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한미동맹의 대결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한미의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 정책화된 만큼, 보다 당위적이며 현실적인 대응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미 정권교체 이후 처음 발표된 공동합의문서들이 북한에 끝까지 적대적이려는 한미의 대결의지와 더욱 위험하게 진화될 한미동맹의 미래를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어 한미 팩트시트 발표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선명하게 드러났다며, 미국이 한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확약한 것은 북한 헌법을 끝까지 부정하려는 대결의지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유일무이한 선택이 북한과의 대결임을 입증했다면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놓고 분분하던 논의는 마침내 종지부가 찍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이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를 승인해 준 것은 전지구적 범위에서 핵통제 불능 상황을 초래하는 엄중한 사태발전이라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는 핵도미노 현상을 초래하고 치열한 군비경쟁을 유발하게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미군사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대북적대 의도가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지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실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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