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 교사가 수업 시간에 자는 학생을 깨웠다가, 학부모 민원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다고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사인데 울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수업 시간에 잠든 학생을 깨우고, 책 없이 앉아 있는 아이에게 주의를 준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A씨는 세 아이를 동일하게 지도했는데 한 학부모만 민원을 제기했다며, 어떤 아이에게는 받아들여지는 말이 다른 아이에게는 아닐 수 있다는 걸 뼈아프게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교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해왔지만 오늘은 마음이 무너졌다며 가만히 있어야 민원도 없다는 동료들의 말을 이해하게 됐다고 씁쓸해했습니다.
이 글은 조회수 22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했고, 온라인에서는 교사를 향한 공감과 함께 과도한 학부모 민원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 교사는 정말 극한 직업이라며 A씨를 위로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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