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아공 방산협력 양해각서…"방산 수출 증진"

▲ 7일(현지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 국방획득청 청사에서 한·남아공 양국 관계자들이 방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7일(현지시간) 방산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을 대신한 양동한 주남아공 한국대사와 솔롬지 음다바 남아공 국방획득청장은 이날 프리토리아 국방획득청 청사에서 방산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향후 정례적인 방위산업 협력 공동위원회를 운영해 현안을 점검하고 방산·국방연구개발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지향적인 방산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사관 측은 전했습니다.

박철우 국방무관은 "양국은 방산기업과 국방연구소 간 무기체계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관련 업무를 오래전부터 함께 해왔다"며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방산 수출도 증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주남아공 한국대사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