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미 재무 "중국과 세부 이행 합의, 이달 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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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한 세부 이행 합의를 이달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간 1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아직 합의를 완성하지 않았다"며 "오는 27일 추수감사절까지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시진핑은 트럼프 대통령을 매우 존경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미중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10일부로 중국의 희토류 등 수출 통제 조치를 1년간 유예하고 중국에 대한 미국의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췄다.

하지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미국의 군사 기업에 대해선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거나 절차를 까다롭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 보도에 대해 "그리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중국이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지렛대는 많다"면서도 "합의문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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