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업인 헌신 덕분"…기업 총수들 "대통령 배짱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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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총수들 만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측과 재계 총수들은 휴일인 오늘(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모여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조치를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 부회장과 민관 합동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합이 잘 맞아서 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전적으로 우리 기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재계 회장들은 "정말 노고가 많으셨다. 감사드린다"(이재용 회장),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으로 협상을 잘 이끌어주셨다"(최태원 회장) 등 정부에 감사를 표했고, 돌아가며 관세 협상 이행 및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기선 회장도 "마스가(MASGA·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미국 조선업 재건 사업을 저희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이번에 지켜보니까 대통령의 배짱과 뚝심이 대단했다. 오늘 아침 미국에 있는 로비스트들이 '한국 정부가 대단하다'고 그랬다.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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