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의류물류센터서 큰 불…대응 2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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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새벽의 충남 천안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0여 대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동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고,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오늘 아침 6시 10분쯤, 충남 천안의 한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김국훈/인근 주민 : 일어났는데 밖에 깜깜해야 하는데 환하길래 보니까 불이 났더라고요. 전쟁난 줄 알았어요.]

건물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아침 7시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65대와 인력 177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안에 의류 등 불에 타는 물건이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3명이 자력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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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4층에서 시작된 불에 3, 4층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 관계자 : 3, 4층은 아까 소실됐고요. 2층으로 연소 확대 중에 있었어요.]

천안시는 화재 발생 이후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은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물류센터 운영사인 이랜드 측은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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