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슈미르 경찰서에서 폭발물 터져…7명 사망·2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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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북부 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에 있는 한 경찰서 내부에서 폭발이 발생한 현장을 구급차가 떠나고 있다.

인도 북부 카슈미르에 있는 경찰서에서 보관 중인 폭발물이 터져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도령 카슈미르 중심도시 스리나가르 외곽에 있는 노우감 경찰서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경찰관과 법의학팀 관계자 등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 가운데 5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 수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는 경찰관과 법의학팀이 압수한 폭발물을 분석하던 중 일어났으며 구체적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폭발과 함께 경찰서 건물에 불이 났고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인도 뉴델리에 있는 유명 유적지 '레드포트' 인근에서 차량이 폭발해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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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최근 이 사건을 반국가 세력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인도 경찰은 테러가 발생하기 전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 파리다바드에서 체포한 카슈미르 출신 의사 2명 등 남성 7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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