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 예방관리수칙
질병관리청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한 건강생활 습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2024년 사망원인통계 기준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의 만성질환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3.3%, 여자 7.8%였습니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해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이 마련한 6대 예방수칙에 따르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는 등 적절한 체중을 유지·관리하고,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식사 관리를 함께해야 합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고, 통곡류·콩류·채소·생과일 같은 양질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서 소금 섭취는 하루 5그램 이내로 줄이는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금연·금주 등으로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청은 이러한 수칙을 포스터, 리플릿, 카드뉴스, 쇼츠영상 형태로 제작·배포하고 포스터와 리플릿은 영어·중국어로도 번역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예방관리수칙은 질병청 누리집, 국가건강정보포털 외에 지자체와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누리집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