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보로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모은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일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자신의 뿌리는 한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능 따위 뭔 상관이야. 결국 핏줄만 남는데.]
영화 국보는 가부키 연극계에서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모았고, 우리 돈으로 1천600억 원이라는 흥행 수익을 올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일본 전통 예술 가부키와 가부키에서 여성 역할을 맡는 남자 배우 온나가타의 삶을 소재로 했습니다.
이 감독은 어제(13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래전 온나가타에 관심을 가지면서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뿌리는 한국이지만 일본에서 나고 자라 가부키에 대한 거리감도 없다며, 가부키 그 자체보다 가부키 배우들의 휴먼 드라마라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미디어캐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