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조각도시', 홍콩서 체감한 인기…지창욱 고생 빛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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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새 시리즈 '조각도시'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조각도시'의 두 주역 지창욱과 도경수는 13일 오전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 400여 명의 취재진과 만났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그 모든 일이 요한(도경수)의 정교한 설계였음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복수극. 2017년 개봉한 '조각난 도시'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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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1~4회, 2주 차인 12일 5, 6회가 공개된 가운데 수치로 반응이 올라왔다. 9일 OTT 플랫폼 콘텐츠 순위를 집계 기관 플릭스 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디즈니+ TOP 10 TV쇼 부문 한국과 대만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 4위, 6개국(한국·대만·일본·터키·싱가포르 등) 차트인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는 400여 명의 아시아 취재진이 몰린 이날 행사에서도 체감할 수 있었다. 지창욱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다. 그의 인기는 국내보다 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뜨겁다. 지창욱은 이날 '메리 베리 러브'와 '조각도시' 두 편으로 무대에 올랐고, 무대에 오를 때마다 플래시 세례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행사였기에 이러한 반응이 이례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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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디즈니 플러스와 '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에 이어 '조각도시'까지 다양한 작품을 했다. 특히 '조각도시'는 제가 10년 전에 출연한 영화 '조작된 도시'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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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싱가포르 취재진은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인데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지창욱은 "'조작된 도시'를 리메이크를 했다기보다는 세계관을 확장해 '조각도시'라는 시리즈로 만들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저 역시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새로운 서사가 나와 새로운 드라마를 촬영한다는 마음으로 했다. 다만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조각도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육체적으로) 정말 힘들게 촬영했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한 도경수는 "(연기 변신에 대한) 두려움보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설렘이 컸다. 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 낼까 궁금증이 컸다. 해봤더니 생각보다 재밌었던 경험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지)창욱이 형이 이번 작품에서 고생한 건 진짜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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