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광산 추도식서 묵념하는 사람들.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9월 13일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참가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1일 오전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추도식에는 정부 대표로 이혁 주일본대사가,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추도식 이후에는 한국인 노동자 관련 주요 장소들을 방문해 사도광산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희생을 추모할 계획입니다.
이번 추도식은 지난 9월 13일 일본이 자체적으로 개최한 추도식과는 별도의 행사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때 한국 측에 노동자 추도식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측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의 강제성이 충분히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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