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ENA '나는 솔로' 28기에서 최종 커플로 탄생한 옥순과 영호가 현실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 후 교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최근에는 세 명이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추억을 공개해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된 '나는 솔로' 최종화 이후 라이브 방송에서 영호는 "현실에서 나와 가지고 만나서 이제 현실적인 얘기들을 나눴는데… 너무 잘 맞아서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 만나고 있다"며 교제 사실을 직접 밝혔다.
옥순 역시 "저희가 사실은 둘째 날부터 서로 마음을 확인해서… 뒤쪽부터는 언니 오빠들의 연애 회사를 구경하는 시청자 모드였다"며 촬영 당시 이미 서로의 마음이 깊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다소 무심한 듯한 모습이 오해를 부른 것에 대해 그는 "달달한 분위기가 간지러워 장난처럼 브레이크를 건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28기 옥순은 최종화 직후 영호와 함께한 사진들을 올린 커플 인스타그램을 공개하고 그동안 미공개 사진들을 대거 자랑했다. 옥순은 "그동안 제작진 요청으로 커플임을 암시할 수 있는 사진 업로드를 자제해 왔다."며 "사실 영호 님과의 사진을 자랑하고 싶을 때마다 혼자만의 공간에 조용히 추억을 기록해 왔다. 영호 님 덕분에 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싸이 '흠뻑쇼' 관람, 데이트 여행, 맛집 방문 등 일상 곳곳을 함께하며 자연스러운 연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특히 옥순의 딸과 함께 셋이서 나들이에 나선 사진은 '현실 연인'을 넘어선 따뜻한 가족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
영호도 개인 SNS를 통해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더할 나위 없었던 솔로나라 28번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즐거웠던 솔로나라 밖 데이트들. 사랑스러운 옥순님 미니미와 셋이 다시 찾은 솔로나라 28번지, 그리고 행복했던 후쿠오카… 올해 힘들었던 지난날을 잊게 해 준 선물 같은 시간"이라면서 "저희에게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