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유튜버 신혜식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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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신혜식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종로구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 씨가 13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늘(13일) 오전 9시쯤 신 씨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신 씨는 출석 전 서울 종로구 서울청 앞에서 "언론이나 경찰이 가스라이팅이라고 얘기하는 국민저항권은 많은 국민이 모여서 우리 의지를 보여주자는 거지 폭력이 될 수 없다"며 "무리한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3일간 밤낮으로 집회한 이들이 "진짜 배후"라며 이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1월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신 씨 등 9명을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보수 유튜버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법원 난동자들이 불법행위에 가담하도록 유도한 게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에 대한 조사 일정도 조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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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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