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왕중왕 가린다…두나무 파이널스 14일 광명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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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 광명 포스터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올해 닻을 올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의 왕중왕을 가리는 파이널스 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TTP는 오늘(1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회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올해 두 차례 열린 시리즈1과 시리즈2를 결산하는 파이널스 시리즈 개최를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대회 개최지의 박승원 광명시장과 이지석 광명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현정화 총괄위원장을 비롯한 프로탁구연맹 관계자, 챔피언을 노리는 남녀부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행사는 대회 안내와 남녀 16강 대진 추첨, 선수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연맹은 지난 6월 말 시리즈1, 8월 말 시리즈2를 차례로 개최했고, 두 대회 참가자의 성적을 합산해 파이널스 남녀 단식에 나설 각 16명을 확정했습니다.

시리즈1에선 '젊은피'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남녀 단식 우승컵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시리즈2 때는 베테랑 장우진(세아)과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관록을 앞세워 나란히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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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스 대회는 예선 없이 16강 토너먼트부터 진행합니다.

상금은 남녀 단식 우승자 2천만 원, 준우승자 500만 원, 4강 진출자 각 200만 원, 8강 진출자 100만 원 등 총 7천400만 원을 책정했습니다.

남자부 시리즈2 챔피언 장우진은 "파이널스는 큰 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좋은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 박규현 선수가 결승에 올라온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파이널스에서 우승한다면 상금으로 팀 전체에 좋은 선물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즈1 때 여자부 결승에 오르며 18세 수비수 돌풍을 일으켰던 이승은(대한항공)은 "4강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경기는 개막일인 14일 남녀 16강전이 열리고, 15일 8강, 마지막 날인 16일 4강과 결승 경기가 펼쳐집니다.

파이널스에서도 시리즈1, 시리즈2와 마찬가지로 광명시민체육관에 특설 스튜디오를 꾸며 팬들의 탁구 보는 재미를 배가할 계획입니다.

현정화 프로연맹 총괄위원장은 "프로리그 파이널스는 시리즈1과 시리즈2를 결산하는 대회로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왕중왕전이자 일종의 포스트시즌"이라면서 "파이널스가 경기력과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국제적 수준의 대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탁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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