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내란 재판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출동 지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는 방첩사령부 간부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으로 출석한 유재원 방첩사 사이버 보안실장에게 "계엄이란 건 유사 군정과 비슷해서 계엄이 선포되면 계엄 당국이 입법부를 제외하고는 행정·사법 업무를 직접 관장하거나 지휘·감독할 권한이 법에 의해 주어진다"고 따져묻자, 유 대령은 "그것도 절차에 맞게 적법하게 해야지 그냥 떼오라고 지시하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구성: 정경윤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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