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9일) 저녁 경기 여주시 여주휴게소 주차장에서 길을 건너던 6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음주 운전은 아니었는데, 피해자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119 구조대원들이 검은색 승용차 주변을 둘러싸고, 잠시 뒤에는 차량 주변에 차단선이 설치됩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휴게소 주차장에서 승용차 1대가 길을 건너오던 보행자를 들이받았습니다.
차에 치인 60대 여성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를 운전하던 60대 여성이 보행자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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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울요금소 근처에서 고속버스 3대와 승용차 1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승객 70여 명 가운데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체가 계속되는 1차로에서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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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쯤에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1개 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약 2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공장 안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을 완전히 끌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