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전하영, 시즌 첫 월드컵 개인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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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제리 사브르 월드컵 여자 개인전 우승한 전하영(왼쪽에서 두 번째)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새로운 '에이스' 전하영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하영은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헝가리의 슈거르 커틴커 버터이를 15대 1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하영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 대표팀 막내로 출전해 한국 여자 사브르의 사상 첫 단체전 결승 진출과 은메달 획득에 앞장서며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른 선수입니다.

올림픽 이후 2024-2025시즌 월드컵과 그랑프리를 합해 3승을 거둬 5월엔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한 대회 중 하나가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 월드컵으로, 그는 2년 연속 알제리에서 개최된 시즌 첫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전하영은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2025-2026시즌 첫 국제대회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돌아온 1인자 오상욱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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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지난 시즌엔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 뒤 이번 시즌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오상욱은 파리 올림픽 결승 상대 파레스 페르자니와의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15대 14로 덜미를 잡히며 결승행은 불발됐습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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