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홈플러스 살리기 국민대회
마트산업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가 이달 말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본입찰을 앞두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공대위는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 파출소 앞에서 '제2차 홈플러스 살리기 국민대회'를 열어 홈플러스 인수 성사를 위해 정부가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농협이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천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만일 홈플러스가 폐점·청산의 길로 간다면 총 10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며 "공적 기관이 중심이 돼 부실 채권을 정리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공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홈플러스 사태 해결 정부 개입 촉구 서명운동'으로 받은 30만 명의 서명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은 "대통령실이 오후 7시까지 서명을 받으러 오지 않고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무기한 단식 농성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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