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 뎀벨레, 피파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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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만 뎀벨레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PSG)가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25'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FIFA는 오늘(7일,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5 부문별 최종 후보를 공개했습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발롱도르와 분리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라는 이름으로 시상식을 열고 있습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남자 선수상 후보 11명의 명단입니다.

남자 선수상 후보들은 2024년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2일까지 활약을 바탕으로 선정됐습니다.

FIFA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투표를 시작해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밤 11시 59분 투표를 마감할 예정입니다.

FIFA 가맹 221개국 감독과 주장은 남자 선수상 후보 3명을 선택해 투표하고, 기자단과 팬 투표도 합쳐져 최종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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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뽑힌 뎀벨레를 필두로 발롱도르 투표에서 2, 3위를 차지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비티냐(PSG)와 해리 케인(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이상 PSG), 콜 파머(첼시), 페드리, 하피냐(이상 바르셀로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FIFA 올해의 남자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습니다.

특히 발롱도르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뎀벨레와 '초신성' 야말의 표 대결이 가장 관심거리가 됐습니다.

뎀벨레와 야말은 지난 4일 공개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린 만큼 이번에도 박빙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남자 골키퍼 부문에선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맨시티)와 마누엘 노이어(뮌헨) 등 8명이 경쟁하는 가운데 남자 감독상은 아르네 슬롯(리버풀), 루이스 엔리케(PSG),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등 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자 선수 부문에선 3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유력한 후보입니다.

본마티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여자 선수상 3연패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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