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물, 오염수 방류 후 첫 중국 수출…홋카이도 가리비 출하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일본산 수산물

일본산 수산물이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됐다고 마이니치신문과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 냉동 가리비 6t이 지난 5일 일본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후 오염수 방류 이전 수입을 금지했던 10개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나온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다고 지난 6월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과 일본 사업자가 수산물 거래 재개를 추진해 왔습니다.

다만 지난 6일 기준으로 방사성 물질 검사 등을 거쳐 중국에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일본 업체는 3곳뿐이라고 마이니치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다른 사업자도 (수출 허가)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서 향후 수출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광고 영역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달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일본산 수산물과 소고기 수입 재개 등에 대해 긍정적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