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로 녹색 레이저 '번쩍'…9살의 위험천만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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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애들 장난이라도 선이 있는 법이죠.

폴란드에선 9살 소년이 장난을 치다가 항공기 조종사를 위험에 빠뜨릴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말 항공기 한 대가 폴란드 남부 노비 타르크 상공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강렬한 녹색 레이저가 항공기를 향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레이저 광선은 공항 근처 주거용 건물에서 발사된 것으로 광선 발사자는 9살 소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장난은 자칫 항공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조종사 눈에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입니다.

폴란드 항공법에 따르면 항공기에 레이저를 발사하는 건 형사 범죄에 해당해 벌금형이나 최대 1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는데, 문제의 소년은 레이저를 압수당한 뒤 일단 가정청소년 법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Lotnisko Nowy Ta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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