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시신 1구 추가 송환…6구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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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서 인질 시신 찾는 하마스 대원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시신 1구를 추가로 돌려보냈다고 이스라엘 당국이 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마스가 넘긴 시신의 유전자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에서 유학 중이던 탄자니아 학생 조슈아 로이투 몰렐(사망 당시 21세)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몰렐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나할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살해당한 뒤 시신이 가자지구로 끌려갔습니다.

하마스는 지난달 9일 이스라엘과 합의한 휴전 협정에 따라 인질 생존자와 사망자를 전원 석방하기로 하고 생존 인질 20명은 모두 풀어줬습니다.

숨진 28명 중에선 22명의 시신(유해 포함)이 인계돼 6구만 남았습니다.

이들 6구 중에는 태국인 농업 노동자 1명이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송환된 인질 사망자 22명 중에는 이날 신원이 확인된 몰렐 외에도 태국인 1명, 네팔인 1명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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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에 따라 자국민 인질 시신 1구가 돌아올 때마다 보관 중인 팔레스타인인 15명의 시신을 인도하는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285명의 시신을 돌려줬습니다.

이 중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절반에 미치지 못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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