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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꽉 붙잡아 7500피 간다?" 깜놀 전망…'검은 수요일' 공포는 여전히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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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넘은 뒤, 그제부터 이틀 연속 하락한 코스피.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 매물을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내며 간신히 4000선을 지켜낸 가운데, KB증권이 코스피의 장기 목표치를 7500포인트로 깜짝 제시했습니다.

KB증권 김동원, 이은택, 하인환 연구원은 올해 4월 시작된 강세장이 약 200일을 지나며 과거 강세장과 비슷하게 단기 조정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 조정은 1980년대 저유가·저달러·저금리의 '3저 호황' 시기와 비슷하며, AI 산업을 1999년 닷컴버블과 비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AI 산업은 GPT 공개 후 불과 3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확장 사이클은 이제 시작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KB증권은 한국 증시는 50년 역사상 세 번째 장기 상승장에 들어섰다며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5000포인트로, 실적에 따라 최대 75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는 AI 거품 논란을 떨치고 반등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글로벌 3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최근 조정 없이 최고가 랠리를 이어오며 차익 실현 압력이 쌓인 상황이었다며 이번 하락은 과열 해소일 뿐, AI와 기술주의 중장기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 디자인: 이수민 / 화면출처: KB증권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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