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정관 지령도 모르나?"…서경덕, 일본 시마네지사 독도 발언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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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최근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를 두고 한국을 비판하며 일본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는 최근 아카마 영토문제 담당상에게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 차원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문서를 전달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가 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다케시마의 날'을 조속히 주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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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교수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오늘 자신의 SNS에서 "즉각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며 "마루야마 지사의 발언은 독도 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없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서한에서 1877년 일본 최고 행정기관이었던 태정관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없다'는 지령을 내무성에 전달한 사실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 스스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명확히 인정한 역사 기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근거 없는 독도 왜곡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정치권의 왜곡 발언에 지속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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