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에서 여자부 도로공사가 정관장을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6위와 5위에 그치면서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올 시즌엔 초반 기세가 아주 좋습니다.
과거 GS칼텍스와 현대건설에서 빼어난 공격력을 뽐냈던 모마를 영입하면서, 국가대표 강소휘, 그리고 아시아쿼터 선수인 태국의 '타나차'로 이어지는 강력한 '삼각편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어제 정관장을 상대로도 세 선수가 '마흔두 점'을 합작하면서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질주한 도로공사는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스물여덟 점을 터뜨린 러셀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3대 1로 꺾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석 점포 13방을 터뜨린 6위 삼성이, 5연승을 달리던 선두 정관장을 물리쳤습니다.
연승에 제동이 걸린 정관장은 LG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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