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길어 슬픈 사슴 얘기는 들어봤어도 다리가 짧아 슬픈 사자 얘기는 처음 들어보실 텐데요.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특별한 사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장쑤성의 한 동물원에 사는 사자입니다.
그런데 정말 사자 맞나요?
다리가 마치 웰시코기 강아지처럼 짤막한 게 희한합니다.
올해 4살이라는 이 수사자는 다른 덴 다 전형적인 아프리카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다리만큼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같은 종 사자에 비해 유난히 짧게 태어났다고 하네요.
눈매를 포함해 위를 보면 용맹함이 물씬 느껴지지만 다리 쪽을 보면 마냥 귀여운 게 독특한 반전 매력을 만들어내는 것 같죠.
하지만 이 사자는 이 짧은 다리 때문에 동물원 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무리에서 소외됐다고 합니다.
현재 별도 관리 구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데 동물원 측은 이 사자가 최근 대중에게 관심받고 있다는 건 알지만 공식적으로 공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유튜브 Zi-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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