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지역이 강력한 태풍 '갈매기'에 직격탄을 맞아 최소 66명이 숨지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필리핀 민방위 당국에 따르면, 시속 130㎞의 지속적인 강풍과 시속 180㎞에 달하는 최대 풍속을 동반한 태풍 갈매기는 4일 세부주를 포함한 중부 지역에 상륙했습니다.
필리핀 기상청은 갈매기가 남중국해를 지나 6일 밤 베트남 중부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재까지 갈매기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우리 기상청은 간접 영향에 따른 해상 위험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구성: 양현이 / 영상편집: 권나연 / 디자인: 이수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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