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공장 큰불…8시간 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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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4일)밤 경기 포천의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8시간을 넘긴 오늘 아침에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신용일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 일대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연기는 많이 났고요. 물을 계속 뿌리는데도 화재 진압이 안 됐었거든요. 소방서에서 계속 오고 그랬거든요.]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주민 등 16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 반 만에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화재 발생 8시간여 만인 오늘 아침 7시 50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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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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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고, 도로에는 차량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요금소 입구에서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화물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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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 열립니다.

앞서 A 씨는 나흘 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친 혐의를 받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시청자 이기한·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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