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까지 갈아넣어 APEC 총력…총성 없는 전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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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정연설에선 APEC 정상회의와 지난주 함께 이어졌던 정상 외교에 대한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생각보다 성공적이었다며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총력을 다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선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총성 없는 전쟁이 계속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하면서 "경주 APEC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고맙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의 번영과 교류 협력을 주도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단단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평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관세 협상 타결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했고,

[이재명 대통령 :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원자력추진잠수함의 핵연료 공급 협의의 진전을 통해 자주국방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졌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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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획기적 계기 마련으로….]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바탕에 두겠다고 강조한 이 대통령은 '정상외교 슈퍼 위크'를 마무리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어진 국무회의에선 이 대통령과, APEC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김민석 총리 등 참석자들이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자축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이제 시작"이란 다짐을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이 총성 없는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대통령은 APEC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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