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기요양 보험료 2년 만에 인상…세대당 평균 517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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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내년도 장기요양 보험료가 올해보다 세대당 월평균 517원 인상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소득의 0.9448%로 결정했습니다.

2년 만의 인상으로 올해 보험료율은 0.9182%로 동결된 바 있습니다.

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이거나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목욕, 간호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로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자동 가입됩니다.

건강보험료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올해 12.95%에서 내년 13.14%로 1.47% 오르며, 내년 건강보험료 1.48% 인상을 고려하면 가입자 세대당 월평균 장기요양보험료는 올해 1만 7천845원에서 내년 1만 8천362원으로 517원 오릅니다.

정부는 현재 장기요양 재정이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고령화로 수급자가 계속 늘어 급여비 지출 확대 요인이 큰 데다 장기요양 보장성 강화 등으로 인한 인상 필요성, 국민의 보험료 부담 여력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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