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지수 표시된 전광판
지난달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에 달했다고 국제금융센터가 4일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가 10월 중 순매수한 해외주식은 총 68억 1천만 달러로, 9월(27억 7천만 달러)보다 2.5배 가까이로 급증한 규모였습니다.
미국 주식이 68억 5천만 달러로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테크(기술) 종목 투자 규모가 9월 16억 2천만 달러에서 10월 32억 5천만 달러로 크게 증가해 미국 주식 중 47.4%를 차지했습니다.
아이온큐, 퀀텀컴퓨팅 등 양자컴퓨터 주식에 7억 7천만 달러 순매수가 몰렸습니다.
가상자산 관련 종목 순매수는 14억 9천만 달러로, 전월(11억 9천만 달러)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미국 주식 외에는 홍콩 주식(3천만 달러), 중국 주식(1천만 달러) 등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됐습니다.
일본 주식(-6천만 달러), 유럽 주식(-1천만 달러)은 순매도가 지속됐습니다.
해외 채권의 경우 10월 1억 8천만 달러 순매수로 35개월 연속 매수세가 이어졌으나, 월간 기준으로 2022년 11월 이후 최소 규모였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