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경기 부천시, 자극적인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 때문에 그동안 머리가 아팠잖아요.
이들을 비판하는 풍자 영상을 공개했다고요?
네, 부천시가 최근 공식 SNS를 통해서 기행 방송을 일삼는 유튜버들을 겨냥한 풍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 부천희는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뒤 헤어진 김에 야외 방송이나 하자며 부천역으로 향하고 카메라 앞에서 후원금을 받자 더 자극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보입니다.
시민 제지에도 내 방송, 내 마음이라며 뻔뻔하게 맞서던 그는 결국 거센 반발에 부딪혀서 방송을 강제로 중단하게 되고 영상은 풍자적인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실제 부천역 일대는 욕설과 폭행, 노출을 일삼는 민폐 방송의 중심지로 불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경찰관에게 폭언을 퍼붓고 소란을 피운 유튜버 2명이 잇따라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부천시는 시민단체와 함께 민폐 유튜버 근절 대책위를 발족하고 법 개정과 특별사법경찰 도입을 추진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화면출처 : 부천시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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