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일 시정연설…내년도 '728조' 예산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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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첫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4일),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내일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의 시정 연설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6월 26일,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했을 때 첫 시정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예산안인 2026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8.1% 증가한 728조 원 규모로 책정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으로 AI(인공지능)과 R&D 분야, 지방예산 등이 확대됐습니다.

내일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적극 재정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하며 내년도 예산안 통과 필요성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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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는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놓는 그런 우를 범할 수는 없다.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서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는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돌입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 예산안 공청회를 하고, 6일부터 이틀간 종합정책질의를 합니다.

10~11일에는 경제부처, 12~13일에는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가 각각 진행되고, 17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 증액·감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가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새해 예산안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은 다음 달 2일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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