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아들' 김재호, 17년 만의 첫 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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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프로야구 스타인 김용희 롯데 2군 감독의 아들 김재호 선수가 KPGA 투어 데뷔 17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따냈습니다.

먼저 경기를 마친 공동 선두 3명에 1타 뒤져 있던 김재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파5인 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말 그대로 '인생 샷'을 날렸습니다.

3번째 샷을 절묘하게 깃대 바로 앞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해 승부를 끝냈습니다.

김용희 롯데 2군 감독의 아들로 올해 43살인 김재호는, 2008년 KPGA 투어 데뷔 후 17년 만에 마침내 첫 승의 기쁨을 누렸는데요.

아버지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롯데 유니폼 상의를 입고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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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에서는 고지원 선수가 시즌 2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뒀는데요.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올해 두 번의 우승 모두 고향인 제주에서 일궈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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