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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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고지원 선수가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고지원은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습니다.

첫날 공동 8위였던 고지원은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 최가빈과 장수연(합계 8언더파)에 3타 앞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올해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고향에서 두 번째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최가빈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위로 밀렸고, 정규투어 통산 4승의 장수연이 최가빈과 함께 고지원을 3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박주영과 김민주, 문정민이 합계 7언더파 공동 4위에 포진했고,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과 올 시즌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 선두인 유현조 등 9명이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올 시즌 나란히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인 홍정민과 이예원, 방신실 가운데서는 홍정민만 합계 4언더파 공동 20위로 4승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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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합계 1오버파 공동 61위로 컷 통과에 실패했고, 방신실은 2라운드를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11월 2일)까지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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