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IMF 총재 접견…"한국경제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맞이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3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접견하고 한국 경제 전망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쯤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만났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동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속히 해소되면서 한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도 한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속한 추경 집행 등으로 인해 민간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등 경기가 활력을 찾고 있으며 이런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최근 한국의 소비, 수출 등 여러 지표로 볼 때 한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 내년에는 한국이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AI와 디지털 기술의 변화를 가속해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구현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 중"이라며 한국의 경제정책 방향도 설명했습니다.

광고 영역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본이 기업투자·산업혁신 등의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도록 금융·외환시장 선진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며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으로 재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2025 APEC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