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이 오늘(30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을 만나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의 철폐를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전달하고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의사소통을 계속해 상호 이해를 깊게 해 협력해가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마음을 열고 구체적인 문제를 비롯해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서로 얘기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발해 2023년 8월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다가 올해 6월 조건부 재개하기로 했지만 2023년 8월 이전부터 수입을 금지하던 후쿠시마현 등 10개 지역 수산물은 수입 재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정부는 경주를 방문 중인 다카이치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양자 회담을 오는 31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언론은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