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개막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NBA 역대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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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키치

'조커' 니콜라 요키치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3번째로 개막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소속팀 덴버 너기츠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덴버는 오늘(3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2대 88로 완파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개막 첫 경기에서 패배했던 덴버는 3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섰습니다.

개막 4연패를 당한 뉴올리언스는 서부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덴버의 에이스이자 올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 요키치가 개막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요키치는 1쿼터에서 이미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2쿼터에서는 1리바운드와 1어시스트로 숨을 고른 요키치는 3쿼터에서만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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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가 92-58로 크게 앞선 채 들어선 4쿼터는 벤치에서 휴식하며 최종 21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요키치는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 2020-2021시즌 러셀 웨스트브룩(새크라멘토) 이후 NBA 역대 3번째로 개막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습니다.

통산 트리플 더블 횟수에서도 요키치는 웨스트브룩(203회), 로버트슨(181회)에 이어 3위(168회)를 달리고 있습니다.

덴버에서는 요키치 외에도 저말 머리와 크리스티안 브라운(이상 17점)이 활약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에이스 모드를 보여주는 오스틴 리브스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6대 115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레이커스는 3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습니다.

연패를 당한 미네소타(2승 3패)는 서부 11위로 쳐졌습니다.

11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레이커스는 제이든 맥대니얼스를 앞세운 미네소타에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10.2초 전 줄리어스 랜들에게 골 밑 돌파를 내줘 115대 114로 역전당했습니다.

레이커스의 타임 아웃 직후 공격에서 리브스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페인트 존에서 플로터를 던졌습니다.

공이 림을 통과한 순간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려 레이커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브스는 28점 16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의 부상 공백을 완전히 지웠습니다.

리브스는 올 시즌 4경기에서 평균 35.8점 6.8리바운드 8.5어시스트로 펄펄 날고 있습니다.

제이크 러레이비아는 3점포 5개를 포함한 27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습니다.

미네소타에서는 랜들(33점)과 맥대니얼스(30점)가 분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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