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폭발 가정' 첫 연구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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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8월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유회진학술정보관 실습실을 방문해 배터리 화재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최근 배터리 폭발 등 실험실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연구실 대상 첫 국가 재난 대응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에서 관계부처, 소방·경찰,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 합동으로 '2025년 연구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연구실 재난이 사회 재난에 포함되면서 처음으로 실시된 재난 대응 훈련 유형으로, 리튬배터리 화재 재난 상황에서 신속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오늘(30일) 훈련은 카이스트 연구실에서 리튬배터리 취급 연구 중 원인 모를 불이 나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열폭주로 인한 급격한 화재 확산 대응, 고압 가스 등 주변 유해물질 확산 대응 등을 중점 실시했습니다.

현장 상황을 지휘한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리튬배터리 등 신기술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종합적인 연구실 재난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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