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고채은, 핸드볼 남녀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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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 1순위로 뽑힌 이창우

이창우(한국체대)와 고채은(대전체고)이 신한 SOL뱅크 2025-206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남녀부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습니다.

SK 호크스는 오늘(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한국체대 골키퍼 이창우를 지명했습니다.

이창우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이창우는 "신인상보다 팀의 우승이 먼저"라며 "1순위로 뽑혀 기쁘고, 한국 핸드볼 부흥을 이끌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창우에 이어 2순위로 충남도청이 센터백 최지성(원광대)을 지명했고, 3순위는 인천도시공사가 레프트백 김도현(강원대)을 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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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1순위 신인 고채은(왼쪽)과 이재서 감독

이어 열린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 대구시청이 대전체고 골키퍼 고채은을 새 식구로 맞아들였습니다.

18세 이하와 20세 이하 국가대표를 지낸 고채은은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리그에 들어가면 선방을 통해 팀 순위도 올리고, 신인상도 받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2, 3순위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라이트백 박희원(무안고), 서울시청이 라이트윙 정아린(한국체대)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4순위에서는 광주도시공사가 라이트윙 윤별(조대여고)을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남자 드래프트에서는 22명 가운데 11명이 실업팀에 지명됐고, 여자부의 경우 25명 중 14명이 실업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원정호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는 "오늘은 기회의 장이 열리는 날"이라며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H리그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지명된 신인들 가운데 남자부 1∼3순위, 여자부 1∼4순위는 계약금 7천만 원을 받습니다.

핸드볼 H리그 2025-2026시즌은 11월 15일 남자부 두산과 SK의 대결로 막을 올립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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