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보 '인왕제색도'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이어지면서 '이건희 컬렉션'의 첫 해외 순회 전시 개막이 연기됐습니다.
미국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체이스 로빈슨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현재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박물관이 임시 휴관 중"이어서 "11월 6일로 예정된 개막 프리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알려왔습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유산과 미술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은 당초 11월 8일부터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막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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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이건희 컬렉션'을 처음으로 해외에서 소개하는 자리로, '한국의 보물: 수집하고, 아끼고, 공유하다'를 주제로 이건희 회장 기증품 200여 점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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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이 미뤄지면서 전시 기간도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전시는 내년 2월 1일까지 예정인데 내년에는 시카고박물관과 영국박물관 등에서 순회 전시가 계획돼 있어서 기간을 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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