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샤갈의 판화 작품…원작 330점의 대규모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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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문화재단, 마르크 샤갈 전시회 개막

판화가로서도 20세기 미술사에서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거장 마르크 샤갈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가 열립니다.

1,000점이 넘는 판화 작품을 남긴 샤갈은 당대는 물론 미술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다작한 판화가 중 한 명으로, 1948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판화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흑백 에칭과 목판화로 시작해 생동감 넘치는 다색 석판화 분야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이번 전시는 마르크 샤갈의 원작 33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입니다.

총 42점의 컬러 석판화 작품 <다프니스와 클로에>가 국내 최초로 전 작품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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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의 컬러 석판화를 완성하는 데 평균 25점의 색판을 만들었는데, <다프니스와 클로에>를 위해 샤갈은 총 1,000장에 달하는 색판을 10년에 걸쳐서 제작했습니다.

샤갈의 판화에는 자연과 변화하는 계절,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 특히 낭만적인 사랑의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애정이 드러납니다.

전시는 내년 2월 말까지 경기도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사진=고양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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